경상남도가 어제(1일) ‘경남도 코로나19 극복 민생·경제대책본부’ 출범 후 첫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김경수 도지사와 관련 실국장,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경남도는 민생경제 분야의 피해 규모와 범위를 정확히 진단해 현장이 필요로 하는 대책을 마련하고자 민생·경제대책본부를 운영합니다.
대책본부는 필요한 곳에 필요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단계별 분야별로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날 회의에서 경남연구원은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이후의 경남 경제상황 분석결과와 코로나19 사태 완화 이후 경기 회복 전망을 보고하고, 한국은행 경남본부에서는 1/4분기 지역경제 모니터링 결과와 경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95.2→79.3), 기업경기실사지수(69→56) 동향 등을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분야별 점검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남의 민생경제는 도·소매업을 비롯한 소비자 서비스 산업이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 전과 후의 우리 사회는 경제·사회 모든 분야에서 큰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대책본부에 분야별로 피해를 점검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경남도는 대책본부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분야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민생경제 상황에 적극 대응할 방침입니다.
한편 경남도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피해계층을 지원하고 위축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추경예산 5017억 원을 긴급 편성해 집행할 예정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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