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연기로 납품이 어려운 농업인을 돕기 위해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28일부터 이틀 간 이마트 건너편 주차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소비자가 자동차에 탄 채로 쇼핑을 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운영됐습니다.
행사에서는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에서 생산한 파프리카, 풋고추, 청양고추, 꽈리고추, 오이맛고추, 피망, 애호박, 가지, 새송이버섯 등 9개 품목을 시중 판매 가격보다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습니다.
친환경 농가의 어려움을 돕기 위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틀 동안 차량 700여 대가 방문해 친환경농산물 875kg, 700여만 원을 판매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타인과 접촉 없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생산농가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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