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코로나19 극복 첫 '비상경제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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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코로나19 극복 첫 '비상경제대책회의' 개최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3.3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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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어제(30일) 시청 시민홀에서 코로나19에 따른 비상경제 극복을 위한 제1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지난 27일 비상경제대책회의체가 가동된 후 열린 첫 번째 자리입니다.

이날 회의를 직접 주재한 허성무 창원시장은 전례 없는 경제 타격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피로도와 피해 범위가 누적·확산되고 있다며, 이처럼 지역사회에 만연한 경제불안·안전불안·심리불안을 빠른 시간에 떨쳐내기 위해 한 박자 빠르게 대처하는 담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창원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500여억 원과 공공부문 반값 프로젝트(공공시설 임대료, 상하수도 요금, 공공폐수시설 원인자 부담금, 주민세 균등분) 80여억 원, 3대 피해계층(소상공인, 노동자, 중소기업) 긴급생활안정지원대책 730여억 원 지원 등 선제적으로 대처했습니다.

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앞서 지원한 3대 대책 외에 추가적으로 발굴한 251개 과제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후 다른 업종에 비해 영업 손실 규모가 막대한 학원업, 여행업, 관광숙박업, 체력단련장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책이 논의됐습니다.

문화예술인, 프리랜서 강사, 복지시설 종사자, 농가 등 피해 상황이 큰 지원계층에 대한 생계 대책도 구상했습니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발표된 방안을 바탕으로 내일 비상경제대책상임연석회의를 개최해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지역경제 피해를 조기 극복하기 위한 실행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허 시장은 모든 지원 대책은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발굴된 과제들에 대해 철저하고 신속하게 검증해 실행력 극대화를 위한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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