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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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전개
  • 한재일 기자
  • 승인 2020.03.29 2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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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농산물을 납품하지 못하고 있는 농가를 돕고자 친환경 건강꾸러미 공동구매 운동 추진에 나섰습니다.

이 운동은 코로나19 사태로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연기되고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을 납품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시는 공공기관과 학교,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협조를 구하고 있으며, 진주시 농축산과에 구매 알선창구를 설치해 전화나 공문으로 농산물 구매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농산물은 시중보다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25일 기준 687건, 2000여만 원의 판매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번 운동은 진주시의 자매도시인 순천시와 아산시, 안동시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자매도시에서 신청한 물량은 택배로 배송될 예정입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학교 개학이 늦어지고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가 막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민과 관내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위기를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는 이번 주말에 진주시 종합사회복지관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농산물 공동구매 운동을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진주시 관계자는 타인과 접촉 없이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며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진주시의 농산물 구매 알선창구는 다음달 3일까지 운영됩니다.

채널e뉴스 한재일입니다.



취재기자 : 한재일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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