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해인사·이주민연대회' 코로나19 극복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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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해인사·이주민연대회' 코로나19 극복 성금 전달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3.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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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어제(2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성금 전달식을 열었습니다.

경남도는 해인사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성금 기부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해당 성금 1000만 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습니다.

이날 기탁 받은 금액은 도내 취약계층과 의료진 등을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지원을 위해 쓰일 계획입니다.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은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안정되길 바란다며,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도민에게 보탬이 되고 필요한 곳에 잘 사용되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나눔에 앞장서는 해인사에 감사를 전하며,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14개국의 이주민들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은 성금 1400만 원을 경남도에 전달했습니다.

경남이주민연대회 소속 이주민들은 과거 재난이 닥쳐 자국이 어려울 때 경남도민들이 보내준 따뜻한 성원에 보답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이겨내고자 지난 5일부터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경남이주민연대회의 고문인 이철승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대표는 지금의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외국인을 구별하지 않고 우리 사회구성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화합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수 지사는 고국을 떠나 이역만리에서 생활하면서 어려운데도 도내 취약계층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 이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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