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에서 급여 30% 반납 운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장·차관 급여 반납 계획을 내놓은 뒤 각 지자체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동참 물결이 퍼지는 중입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지역 단체장 중 가장 먼저 급여 30% 4개월간 반납 동참 의사를 밝힌 가운데, 울산지역 단체장들도 국민의 고통 분담 차원에서 급여 30% 반납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22일 ‘사회적 거리두기’와 ‘고통 함께 나누기’로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낼 수 있다며, 급여반납에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급여 30% 반납을 결정하자 허성무 창원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변광용 거제시장 등 18개 지역 단체장들이 잇따라 뜻을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김 도지사는 22일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동참한다며, 급여가 코로나19 재원으로 쓸 수 있도록 국고로 반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변광용 거제시장 역시 지방정부의 장으로서 급여 30% 반납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지자체 단체장과 지역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고통을 덜고자 월급 반납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채널e뉴스 김다영입니다.
취재기자 : 김다영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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