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 금정구 후보 김경지에서 '박무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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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 금정구 후보 김경지에서 '박무성'으로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3.2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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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어제(25일) 개인 신상과 관련한 투서로 논란이 된 부산 금정 선거구 후보를 김경지 변호사에서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으로 교체했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부산 금정 선거구 후보를 박 전 사장으로 교체해 재추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최고위는 김경지 후보 당사자가 일신상의 이유로 자신으로 인해 당에 미칠 피해와 영향을 고려해 당의 결정을 요청했다며, 이를 검토한 결과 제기되고 있는 문제에 대한 근거는 없다고 보이지만 당에 미칠 파장 등 정무적 판단에 따라 후보자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변호사의 과거 불륜설 등 개인 신상과 관련된 투서가 나오면서 후보 교체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김 변호사는 명백한 허위라며 선거와 별도로 이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부산 금정 선거구 후보로 재추천한 박 전 사장은 이번 민주당 경선에서 김 변호사에게 고배를 마신 바 있지만, 이번 최고위 결정으로 본선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박 후보는 지난 6일 SNS를 통해 부산 금정구민과 양산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KTX 노포역 건설’을 총선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이 외에도, 부산종합터미널 복합화 사업, 금사공단 연구기지로 재탄생 등의 굵직한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박 후보는 이같은 공약을 바탕으로 자신의 경력과 자질론 등을 내세워 반드시 총선 승리를 이끌어내겠다고 의지를 보였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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