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소비가 줄어든 우유 판매를 돕고자 '드라이브 스루'를 활용해 우유 소비촉진에 나섰습니다.
창원시는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과 함께 어제(24일) 오후 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 앞 도로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유제품을 판매했습니다.
학교 개학이 늦어져 우유 소비가 감소하면서 지역 낙농가가 어려움을 겪자 코로나19 사태 후 인기를 끄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유제품을 팔기로 했다고 창원시는 설명했습니다.
판매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대면 접촉 최소화 등을 위해 자동차에 탄 채로 쇼핑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창원시는 오는 28일까지 5일간 매일 오후 3시부터 7시(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판매를 이어갑니다.
시와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은 시중가 보다 30% 싼 가격에 우유를 공급해 총 3000만 원 상당의 우유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안전한 방법으로 저렴한 가격에 유제품을 살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와 유업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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