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구 중증 와상환자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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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대구 중증 와상환자 수용
  • 김다영 기자
  • 승인 2020.03.23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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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의 중증 와상환자 10명이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어제(22일) 대구의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중증 와상환자 10명을 감염병 전문병원인 부산의료원으로 옮겨 치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대구·경북 지역의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으로 환자가 발생하면서 병상과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부산시에서 환자를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대규모 환자 발생으로 어려움에 처한 대구·경북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료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구시민 40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여부 검사를 부산지역 병원에서 진행했고, 청도대남병원과 포항의료원에서 중증환자를 부산대병원으로 전원해 치료 중입니다.

부산의 민·관을 비롯한 각계각층에서는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20일까지 대구·경북 지역에 20여 건 5억3000만 원 상당의 기부금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대구·경북이 하루빨리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채널e뉴스 김다영입니다.



취재기자 : 김다영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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