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 방역의 날' 맞아 울산시청 방역
상태바
'울산시민 방역의 날' 맞아 울산시청 방역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3.19 1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매주 수요일을 ‘울산시민 방역의 날’로 지정하면서 어제(18일) 울산시와 구·군 등 관내 공공기관이 오후 5시 방역활동을 펼쳤습니다.

시청 사무실에서는 자신이 사용하는 마우스와 키보드, 전화기, 캐비닛 등을 구석구석 소독했습니다. 대민 부서의 경우 민원인용 의자, 상담실 탁자, 출입문 손잡이 등을 소독제로 닦았습니다.

울산시는 공공기관이 앞장서면서 지역 내 기업체와 가정에는 자발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는 감염자가 기침, 재채기 등을 할 때 몸 밖으로 배출된 바이러스가 적어도 2~3일간은 다른 물질의 표면에 붙어 생존한다면서, 이런 오염된 표면을 만지면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눈·코·입 점막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주로 밀폐된 공간에서 감염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철저한 방역을 위한 실내 소독방법도 제시했습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한날한시에 울산 전역에 방역을 실시해 잠재돼 있는 감염원을 박멸하고, 전파를 막기 위해 매주 수요일을 ‘울산시민 방역의 날’로 지정하게 됐다며, 공공기관을 비롯해 기업체와 가정의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실외 방역보다 실내 방역에 치중하는 게 더 중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개인위생에 이어 실내 소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제보안내 : ✉ news@channele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