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경남도지회, 코로나19 극복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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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회 경남도지회, 코로나19 극복 지원 나서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3.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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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한우농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전국한우협회 경남도지회(지회장 강호경)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소속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1000만 원을 경남도에 전달했습니다.

어제(16일) 경남도청에서 진행된 기증식에서 강호경 경남도지회장과 안은달 부회장, 최두소 부회장 등이 참석해 김경수 도지사에게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경남도지회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산하 17개 시·군 지부에서 총 1700만 원을 모금했습니다. 이중 1000만 원은 경남도에 기탁하고, 700만 원은 한우협회중앙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와 경북지역으로 지원됩니다.

이번 기부금은 국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습니다. 전달된 기부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의료진의 방역물품 구입과 취약계층의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구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강호경 지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한우고기 소비가 감소하고, 가축시장 휴장으로 한우농가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도민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수 도지사는 코로나19로 축산농가도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한마음으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데 대해 감사를 전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한편, 전국한우협회 경남도지회는 이번 성금 기부 외에도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설, 추석에 사회복지기관 등에 5억4000여만 원 상당의 한우고기 나눔행사를 펼친 바 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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