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에어부산 살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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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에어부산 살리기 나서
  • 김다영 기자
  • 승인 2020.03.17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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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항공사 에어부산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어제(16일) 시는 지역주주와 긴급회의를 열고 지역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정부에 항공사 지원대책 확대를 요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긴급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130여개 국가에서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면서 국내 항공사들이 운항 중단 등 심각한 경영 위기에 놓였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항공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직접적인 운영자금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김해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은 전체 35개 노선(국제선 30, 국내선 5) 가운데 국제선 전 노선을 포함해 32개의 노선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아울러 부산시는 정부 대책과는 별개로 에어부산 정상화를 위해 부산은행에 에어부산 경영자금 지원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시 차원에서 코로나 사태 종식까지 보조금 지급과 홍보 지원 대책 등을 검토하고, 항공 수요 확대를 위해 지역여행업계와 함께 여행박람회 등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에어부산을 비롯한 국내 항공사들은 정부에 긴급 운영자금 지원을 비롯해 공항시설사용료 감면 등을 공동 건의했습니다.

채널e뉴스 김다영입니다.



취재기자 : 김다영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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