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총재는 “어떤 불법적인 정치적 청탁 및 금전 거래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1일 밝혔다.
한학자 총재는 31일 성일 예배 중 ‘참어머님 특별 메시지’를 통해, 전 세계 지도자와 가정연합 신도들에게 ‘민중기 특별검사(김건희 특검팀)’의 가정연합 청탁 의혹 수사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다.
한 총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나의 지시로 우리 교회가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세계평화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활동 중 어떤 불법적인 정치적 청탁이나 금전 거래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한 총재는 “일생을 하늘부모님 해방과 인류 구원을 위해 살아왔다”면서 “신도들의 헌신에 감사하며 대한민국이 평화 주역의 사명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 13년간의 노정 끝에 하늘부모님이 직접 다스리는 지상천국 시대가 도래했음을 선포했다.
한 총재는 “이번 여정을 하나님을 하늘부모님으로, 그리고 은폐되었던 하늘어머님의 위상까지 되찾아 드린 '최고 효정의 시간이었다'”며 “이를 통해 하늘부모님이 사랑하시는 대한민국이 한반도 통일과 세계 평화에 중심 역할을 하는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특별 메시지는 한 총재가 직접 인사와 함께 모두 말씀을 전하고, 건강상의 문제로 한 총재가 지켜보는 가운데 가정연합 방송 ‘PeaceTV’ 아나운서가 대독했다.
한 총재는 한반도 안정, 남북통일, 세계평화, 인류 구원이란 화두를 붙들고 일생을 헌신한 영적 지도자이다. 국내 150만, 전 세계 1,000만 신도는 한 총재를 창조주 하늘부모님의 실체인 ‘참어머니’로 믿고 모신다.
가정연합은 1954년에 창립되어 올해로 창종 71주년을 맞이했으며, 창시자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가르침에 따라 ‘하늘부모님 아래 인류 한 가족(One Family under God)’의 이상 실현을 위해 전 세계 약 200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