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가덕도 신공항 안전 개항 기원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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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가덕도 신공항 안전 개항 기원제 개최
  • 김동현 기자
  • 승인 2025.01.0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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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덕도신공항국민행동본부]
[사진=가덕도신공항국민행동본부]

을사년 새해를 맞아 시민단체들이 가덕도 연대봉 정상에서 신공항의 안전 개항을 기원했다.

이번 안전 개항 기원제에는 가덕도신공항국민행동본부(대표 강진수), 김해신공항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류경화), 가덕도신공항조기준공운동본부(대표 반민규), 길포럼(도선 스님) 등 시민단체가 참여했다.

안전 개항 기원제에서 참가자들은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를 위해 묵념과 기도를 하며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179인의 명복을 기리며 24시간 안전한 가덕도 신공항을 만들어달라는 염원하는 연을 띄웠다.

개항기원제를 주최한 강진수 대표는 “무거운 마음으로 맞는 2025년이지만, 2030년에 펼쳐질 부·울·경 800만 시·도민의 미래 비전인 가덕도 신공항 개항을 상상하며 정상에 올랐다”며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02년 돗대산 사고 이후 노무현 대통령이 가덕도 신공항을 국정 아젠다로 올렸다”며 “이후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와 지역간의 대결구도로 정치적으로 이용되다가 2021년 문재인 정부 때 국책사업으로 확정된 소중한 공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가덕도신공항 사업에 올해 약 1조원이 배정된 만큼 이제 첫 삽을 떠야 한다”며 “2030년 개항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가덕도신공항의 진척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압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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