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네팔 수교 50주년을 맞아 네팔 정부 장관 출신 파드마 쿠마리 아리얄(PADMA KUMARI ARYAL)과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 관계자들이 대구, 경북지역을 방문해 국제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아리얄 네팔측 일행은 7일 영남대학교에서 간담회를 열고, 새마을학에 대한 관심과 한국의 경제 발전 경험을 배우기 위한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파드마 쿠마리 아리얄 전 네팔 농업축산개발부 장관, 한동근 영남대 부총장, 이병완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 이정주 새마을국제개발학과 부원장, 이주형 국제개발협력원장, 윤종선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 이사장, 김용수 상임대표, 박혜수·윤성일 공동대표, 김성훈 서경대 특임교수 등 교수진과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경제개발 요인, 교육 프로그램, 성공과 실패 사례를 논의하며 개도국 발전을 위한 전문가 양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한동근 영남대 부총장은 새마을운동이 K-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 성과를 통한 공유와 함께, 영남대에서 새마을학을 배우고 연구한 인재들이 지구촌 공동 번영에 기여하도록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파드마 쿠마리 아리얄 전 네팔 장관은 한국의 새마을운동이 경제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네팔에서도 이를 접목한 정책이 정착되도록 영남대와 협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윤종선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 이사장은 새마을운동을 통해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하고 양국 간 실질적인 국제교류협력을 추진하겠다며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네팔 전 장관 일행은 경북 경산에 위치한 ㈜모나리자에스엠 본사를 방문해 자동화된 제지 위생용품 생산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윤석영 모나리자에스엠 전무이사는 아리얄 전 장관의 방문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모나리자에스엠이 친환경 시대에 네팔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과 지속가능한 사업을 모색하길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아리얄 전 장관은 모나리자에스엠의 친환경 생산 시설에 감탄했고, 네팔 경제 발전을 위한 투자 유치 희망의 뜻을 밝혔습니다. 또 룸비니를 중심으로 불교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네팔 전통 불상과 구두를 선물하며 연내 공식 초청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한 경남 통도사 인근 송암 김진량 사기장은 전통 문화예술 분야에서 국제 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이하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