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국힘 부산 중·영도구 후보 “원도심 지역경제 되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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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국힘 부산 중·영도구 후보 “원도심 지역경제 되살리겠다”
  • 김동현 기자
  • 승인 2024.03.2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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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추진해 중·영도구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최근 조승환 부산 중·영도구 국회의원 후보를 만나 4·10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함께 정책공약, 자신만의 강점, 자신이 꿈꾸는 중·영도구의 변화에 대해 들어봤다.

조승환 국민의힘 부산 중.영도구 후보. [사진=조승환 후보 선거사무소]
조승환 국민의힘 부산 중.영도구 후보. [사진=조승환 후보 선거사무소]

국민의힘의 선택을 받은 조승환 후보는 부산 영도에서 태어나 영도구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래로 30년이 넘도록 공직생활을 통해 국가에 헌신해 왔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윤석열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한 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고향을 살리고 발전시키고자 영도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현재 중·영도구의 가장 큰 문제는 기존 산업이 쇠퇴하며 겪는 인구 유출 문제로 보고 있다. 이 인구 유출의 가장 큰 원인으로 일자리 문제를 꼽을 수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이에 걸맞은 주거환경과 교통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첫 번째 공약으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에 중구 영도구를 포함하는 지구 지정을 함과 동시에 북항재개발 사업 3단계에 영도 권역을 포함 시켜 중구 영도구 권역의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지원 근거 마련을 토대로 구체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영블루벨트(청학동 공업지역) 활성화와 흰여울~감리해변~태종대에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원도심 지역 개발을 가로막는 규제를 철폐, 완화, 재개발을 원활히 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한다.

조 후보는 “중·영도구와 같은 원도심 지역은 고지대의 고도제한, 많은 산복도로와 공·폐가, 수익성 문제가 다양하게 얽혀 노후화가 심각함에도 재개발이 제한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노후도시 재개발법이 나와도 지역의 여건이 법의 기준에 못 미쳐 대상지로 선정되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원도심 재개발 여건 조성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원도심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새로운 계획도시를 개발하는 사회적 낭비를 막아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는 중구와 영도구를 잇는 트램 신설로 영도라는 섬의 한계를 극복하고 중구와 영도구 주민과 관광객이 편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교통편의 제고 공약을 제시했다.

조승환 후보.
조승환 후보.

조 후보는 공약에 대한 개략적인 추진 방안 및 일정, 재원마련 등을 담은 실현방안도 제시했다.

첫 번째 공약의 경우에는 우선 입법활동과 해양수산부 협의로 시작할 예정이다.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에 지구지정을 하는 개정안을 발의하고 북항재개발 사업 3단계의 경우 해양수산부,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영블루벨트 사업 활성화 부분은 역량있는 우수기업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 근로자 주택 분양 확대·필요 공간 제공 등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 주거·상업·문화 시설 등의 허가를 위한 용도지역 변경을 위해 지자체,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하고 필요한 예산은 국비를 확보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의 경우는 임기 내에 주차장, 보행로, 산책로 등의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해양복합리조트를 유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 공약은 입법으로 해결해 나감과 동시에 부산시·국토부와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조 후보는 “트램의 경우는 그동안 경제성 저하로 장기후보 노선으로만 검토됐지만, ‘영도 교통체계 개선 타당성 조사 용역’이 완료되면 부산시와의 협의에 적극 나서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조 후보는 “부산은 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가장 큰 항구도시로서,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해양수도”라며 “하지만 기존 산업의 쇠퇴가 인구감소로 이뤄지며 청년 인구 유출·저출산·고령화 등의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할 과제를 갖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특히 부산은 제조업 중심의 경제 구조를 갖고 있는데 최근 제조업 부문의 일자리 감소가 심각하고 이로 인해 부산시의 실업률은 청년층, 노년층을 가릴 것 없이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승환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심성 단기 일자리가 아닌 양질의 일자리가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위한 첫걸음이 바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라며 “특별법과 함께 북항재개발 3단계를 원활히 추진해 중구·영도구, 그리고 부산을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해양중심으로 만들 수 있도록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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