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택 前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장 “밝고 건강한 국가사회 건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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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前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장 “밝고 건강한 국가사회 건설하겠다”
  • 김동현 기자
  • 승인 2023.12.05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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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국민운동단체로 단계적 발전 이룰 터”
임준택 전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회장.
임준택 전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회장.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의 전국 100만 회원 확대 운동을 통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국민운동단체로 단계적으로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지난해 10월 27일 취임해 청년조직의 활성화를 통해 힘차고 역동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임준택 전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장이 제2의 도약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다.

채널e뉴스는 임준택 전 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주요비전, 추진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대표적인 역점사업으로 ‘가짜뉴스 추방운동’을 통해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가짜뉴스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지속적인 감시와 고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실사단이 방한해 실사한 당시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전 국민적 유치 성공 열기를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지난 5월 20일에는 부산에서 전국의 회원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세계박람회 유치기원 전 국민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진실·질서·화합의 3대 이념’으로 1989년 창립해 정직한 개인,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어가는 대한민국 대표적 국민운동단체다. ‘바르게살기운동조직육성법’이라는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법정단체로서 현재 전국 17개 시도협의회, 233개 시군구협의회, 3191개 읍면동위원회에서 전국회원 80만명이 활동하는 진정한 ‘풀뿌리 조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임 회장은 “민간단체는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에 의해 자발적으로 설립 운영되는 단체를 통칭하는 것인데, 민간단체가 활성화돼 있다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요체인 결사의 자유가 다양하게 꽃피워지는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정단체는 민간단체의 영역에 포함되지만, 자율적이고 자발적인 차원에서 시민사회를 넘어 국가적으로 꼭 필요한 국민운동, 예를 들면 ‘국민의식개혁, 국민통합, 국가안보 역사관’ 등을 정부와의 협력하에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르게살기운동은 자율적 활동을 기본으로 하고 있고 ‘국가적 범국민적 운동을 추진함에 있어 필요한 재원을 정부가 지원하는 식’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밝고 건강한 국가사회 건설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앞으로는 국내와 함께 세계 속의 750만 해외 한인사회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시켜 폭넓게 활동할 계획”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또 “80만 회원들과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국가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고자 열과 성을 다해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어렵게 번 돈 국민 화합 위해 쓸 것” 

1957년 부산 강서구 명지에서 태어났다. 그 시절 대부분이 그러했듯이 가난했다.

그는 “모두가 힘든 시절이었고, 배고픔과 가난이 싫어 일찍이 수산물 유통업계에 뛰어들었다. 그때 종잣돈 500만원이 전부였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임준택 전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회장.
임준택 전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회장.

임 회장은 중도매인 보조로 시장바닥을 누비며 밑바닥부터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 업계에서 신뢰를 얻었다. 수산물을 대량으로 보관할 냉동창고를 사들였고, 창고가 생기자 직접 배를 구입하면서 사세를 확장해 본격적으로 어업인의 길을 걷게 됐다.

1984년 미광수산을 시작으로 대진수산과 미광냉동, 대진어업을 세웠다. 현재 대진수산, 미광냉동, 미광수산 회장을 맡고 있다. 돈도 많이 벌었다. 부산에서는 그를 롤모델 삼아 수산업에 종사하는 MZ 세대(1980~2004년생)들도 많다고 한다.

이후 묵묵히 수산인의 길을 걸었고 성장을 거듭해 어업인으로서 최고 자리에도 올라 제25대 수협중앙회 회장(2019년 3월~2023년 3월)을 역임했다.

임 회장은 임기 중 21년 만에 공적자금을 상환하고, 중앙회의 최고 수익을 경신하는 등 성과를 창출했다. IMF 외환위기 여파로 2001년 1조원대 공적자금을 지원받았던 수협중앙회는 2022년 9월 잔여 공적자금 7574억원의 액면가에 해당하는 국채를 예금보험공사에 지불함으로써 공적자금을 조기 상환했다.

당초 2028년까지 현금으로 분할 상환하는 구조였지만, 20년 넘게 수협은행 수익이 공적자금 상환에 투입됨에 따라 어업인 지원 확대에 제한이 생기면서 공적자금 조기상환을 단행하게 된 것이다.

그는 어려웠던 시절의 기억 때문인지 수익을 기부 등 의미 있는 데 쓰고 있다. 수협중앙회장을 역임하면서 무보수 봉사직인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장 후보로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임준택 회장은 1957년 부산 출생으로 동아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 동아대 명예 경영학 박사, 전 수협중앙회 회장을 역임했고, 대진수산 대표,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 수협재단 이사장, 바르게살기협의회 중앙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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