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 ‘1위’ 대통령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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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 ‘1위’ 대통령상 영예
  • 김동현 기자
  • 승인 2023.11.10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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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요 운영부사장과 UPA 직원들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항만공사]
정순요 운영부사장과 UPA 직원들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세계 최초로 컨테이너선박에 그린메탄올과 바이오디젤 친환경 연료를 공급한 울산항만공사(사장 김재균·UPA)가 글로벌 탄소중립 항만 실천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사혁신처,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규제혁신을 통한 적극 행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직문화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중앙부처는 물론, 지차체, 공공기관, 지방공사, 공단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치열한 예선을 거쳐 17개의 상위 사례에 대한 본선심사가 이뤄졌다.

 

UPA는 지난 7월 울산항에서 세계 최초로 컨테이너선박에 그린메탄올과 바이오디젤을 선박연료로 공급한 사례로 본선에 올랐으며 국내항만에 친환경 선박연료를 성공적으로 공급한 사례 발표를 통해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린메탄올은 바이오가스나 신재생 에너지원을 기반으로 생산한 황산화물 100%, 질소산화물 80% 및 탄소 저감 효과가 최대 95%에 달하는 친환경 연료다. 바이오디젤 역시 친환경 연료로 폐식용유와 동물성 지방 등을 원료로 생산해 탄소저감 효과가 약 75%에 달한다.

 

UPA는 그동안 해양수산부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에 힘입어 국내 최초 바이오디젤 선박연료 판매 및 조건부면세 승인 국내 최초 바이오디젤·메탄올 선박연료 적재허가 승인 탱크터미널 선박연료공급업 등록 케미컬 수송선의 선박연료공급 겸업 허용 내항해운고시 개정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7월 선박연료 공급 당시 국내 기업의 바이오디젤 125000톤도 공급됐는데, 이는 폐식용유 약 90만개(가정용 1.8L 기준)를 활용한 규모로 자원 재활용을 통한 선박연료 공급 및 최초 수출이라는 측면에서 이번 수상은 큰 의미가 있다.

 

김재균 사장은 “UPA는 동북아 최대 에너지항만으로 울산항 경쟁우위 지속 확보를 위해 친환경 에너지 벙커링 유치 및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친환경 선박연료 신시장을 선점해 항만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탄소저감 효과로 기후위기 대응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UPA는 국제해사기구(IMO)가 탄소중립 항만을 선언한 2050년까지 친환경 에너지 물류허브로 도약하는 등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한 ‘2050년 중장기 발전방향을 수립,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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