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NGO연합회, ‘여성가족 친화마을 조성’ 토론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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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성NGO연합회, ‘여성가족 친화마을 조성’ 토론회 열어
  • 이하랑 기자
  • 승인 2023.08.2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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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 친화마을 조성’을 위해 부산 여성단체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부산여성NGO연합회는 22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여성가족 친화마을 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영숙 부산여성NGO연합회 상임대표, 송숙희 부산시 여성특별보좌관, 김기재 영도구청장, 오경은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장, 문영미 부산시의원과 지역 여성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INT 김영숙 / 부산여성NGO연합회 상임대표]
“복지가 안전이 되고 그다음에 친환경 마을로, 여성가족 마을로 변해야 되는데 이 지표를 보니까 너무 아닌 거예요. 그래서 이걸 좀 바꿔야 되는데 부산시에서 신경을 좀 써주시고···우리는 소프트웨어적인 걸 여태까지 만든 적이 별로 없더라고요. 근데 제가 자료를 찾아보니까 영도구에는 조례법을 만들어놨더라고요. 여성법을. 그래서 그 안에 쭉 보니까 굉장히 잘 돼 있더라고요. 거기에 대해서 내가 초대를 한 겁니다.”

[INT 송숙희 / 부산시 여성특별보좌관]
“우리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부산, 또 가족 친화적인 도시 부산이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곳에서 누구든지 결혼하고 싶고, 누구든지 아이 낳고 싶고, 누구든지 가정을 이루고 싶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이런 부산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 박형준 시장님을 비롯한 우리 부산광역시도 그런 부산을 위해서 더욱 더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성친화도시(마을)는 여성의 역량 강화와 돌봄 지원 확대,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추진합니다. 현재 울산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15개 광역 시·도의 95개 지자체가 여성친화도시 구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전남 광주여성가족재단의 활동가 한주연 씨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방향과 가치 등을 사례별로 발표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김해창·최선경 교수는 여성친화마을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문영미 부산시의원은 여성친화마을 사업의 도약을 위해서는 부산시 여성친화적 정책을 통한 제도 인프라의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한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여성가족 친화마을의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INT 김기재 / 부산 영도구청장]
“여성이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가족의 부담을 마을공동체와 함께 고민해 해결해 나가는 여성가족 친화마을의 토대가 튼튼하게 조성되면 가족은 물론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미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이 토론회가 그 새로운 변화에 시작점이길 바랍니다.” 

채널e뉴스 이하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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