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의 ‘가덕신공항 건설공단’ 설립 반대에 부산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가덕도신공항 국민행동본부는 13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0월드엑스포 부산유치 분위기가 고조된 지금, 기재부의 가덕신공항 건설공단 반대는 국민적 열망에 찬물을 붓는 반국가적 행위라고 강력규탄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는 강윤경 가덕도신공항 국민행동본부 상임대표와 운영위원들을 비롯해 윤준호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다수의 부산시 구의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난도 높은 해상 건설 조건을 가진 가덕신공항을 2029년 조기 개항하기 위해 전담기구가 필요하고, ‘가덕신공항 건설공단’은 공항건설 사업 추진체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이 단기간에 국제적인 공항으로 자리 잡는 데에는 앞서 설립된 ‘수도권 공항건설공단’이 큰 역할을 했다는 선례를 근거로 활용했습니다.
강윤경 상임대표는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 사항이자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정부의 모든 부처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강윤경 / 가덕도신공항 국민행동본부 상임대표]
“ ”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한 윤준호 전 의원도 가덕신공항 건설공단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정부와 정치권에도 가덕신공항 개항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INT 윤준호 /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
강윤경 상임대표는 2030월드엑스포 부산유치를 위해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과 가덕신공항 건설공단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같은 목소리를 낸 부산 여야 정치권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채널e뉴스 이하랑입니다.
취재기자 : 이하랑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