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일부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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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일부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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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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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 의료기관 참여 폭염 대비 온열질환 발생현황 모니터링
폭염대비 건강수칙 홍보자료.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여름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더운 날씨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온열질환 감시체계는 여름철 폭염 기간 온열질환 발생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정보를 공유해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와 질병관리청, 일선 보건소가 협력하고 부산 시내 35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를 파악하고 폭염의 건강영향을 감시한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34곳의 의료기관이 참여했고 올해는 한 곳이 추가됐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올해는 평년보다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대비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폭염 경보 시 어린이와 노약자, 만성질환자, 야외작업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산시는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5일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시범운영에 나서고, 감시체계 운영으로 수집된 일일 감시현황은 질병관리청을 통해 매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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