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식당 ‘청정 인증 마크’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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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식당 ‘청정 인증 마크’ 부착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3.10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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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울산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을 대상으로 방역 소독을 거쳐 안심하게 식사할 수 있는 안심식당임을 인정하는 ‘청정 인증 마크’를 부착했습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오늘(9일) 남구 송채토속음식전문점 식당에서 1호 청정 인증 마크를 부착한 뒤 오찬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 식당은 울산 코로나19 확진자 중 한 사람이 방문한 곳으로, 확진자가 다녀가고 이동 경로가 공개된 뒤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임시 폐쇄 후 방역 소독하고 다시 영업에 들어갔지만, 찾는 손님이 뜸해 생계에 위협을 받는 실정입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식당은 울산에 모두 18곳이 있습니다.

울산시는 확진자 방문 이후 방역을 마친 식당에 청정 인증 마크를 부착하고, 시 산하 전 공무원들이 부서별로 릴레이식 방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송철호 시장은 확진자가 다녀간 곳은 해당 음식점뿐만 아니라 건물 전체, 주변 지역까지 철저한 방역 소독을 거쳐 안전하다며,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침체한 지역 상권을 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울산시는 이와 함께 공공기관 구내식당 휴무제를 확대하고, 외식 한 번 더하기 운동 등을 전개합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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