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1일 오전 11시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제17회 부산가족축제’를 개최한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지역 12개의 건강가정지원센터와 가족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4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린다. 

이날 행사는 가족가치 확산과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하하하’(하나뿐인 부산, 하나로 모여, 하나 되는 가치)를 슬로건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모든 가족을 포용, 사회와 가족이 함께 돌봄, 차별 없이 누구나 평등’의 가족가치를 담은 36가지의 가족체험 ▲가족가치퀴즈 ▲엑스포 유치 기원 가족대회 ▲공연(부산K-타이거즈, 버닝소다) 등이 진행된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더욱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홍보단인 ‘하하하 서포터즈’를 모집, 운영해 엑스포 유치 기원 퍼포먼스, 응원글 남기기, 부산가족축제 소문내기 등의 이벤트를 지원하도록 했다.

축제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면행사 외에도 온라인 가족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8일부터 부산가족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김민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부산가족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일상의 활기를 되찾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동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