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 예비후보, 서병수 전 부산시장 부산진구갑 전략 공천에 '결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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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 예비후보, 서병수 전 부산시장 부산진구갑 전략 공천에 '결사 반대'
  • 한재일 기자
  • 승인 2020.03.10 2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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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부산진구(갑)에 서병수 전 부산시장을 공천했습니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경선을 요구해왔던 정근 미래통합당 부산진구(갑) 예비후보가 크게 반발했습니다.

오늘(9일) 오전 11시, 정근 예비후보와 부산진구를 지키는 시민모임 회원들은 부산시청 광장 앞에서 서 전 시장의 공천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서 전 시장의 공천 결과를 놓고 강한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져나왔습니다.

이들은 부산진구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4선 의원에 부산시장까지 역임한 인사를 우선 추천하는 것은 미래통합당이 추구하는 공천개혁에 상반된 행동이라며 다른 예비후보들에게 경선 기회마저 주지 않은 이번 결정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서 전 시장은 전직 부산시장으로 공관위의 결정에 따라 이번 총선 지역구를 지역 연고가 없는 부산진구(갑)으로 옮겼습니다.

미래통합당이 선거구 탈환을 위한 빅매치로 서 전 시장의 투입을 결정한 것입니다.

정근 예비후보는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장의 공천 결정에 대해 낙하산 공천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정근 예비후보는 공정한 기회가 아니라며 서 전 시장에게 경선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정근 예비후보는 서 전 시장이 여론조사 경선에 응하지 않는다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채널e뉴스 한재일입니다.



취재기자 : 한재일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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