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3~7일 독일 함부르크 순방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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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3~7일 독일 함부르크 순방길 올라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3.05.0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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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함부르크 간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부산시청 전경. [사진=유동균 기자]
부산시청 전경. [사진=유동균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독일 함부르크 순방길에 오른다.

이번 순방은 부산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항구축제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에 주빈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이를 계기로 부산과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하고 함부르크시와의 실질적 경제협력 관계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이번 순방에서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와 이와 연계해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부산 페스티벌 등을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알린다.

이와 함께 ▲부산시-함부르크 간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 ▲친환경 해양 컨퍼런스와 투자유치 설명회 ▲정·재계 유력인사 면담 ▲항만재개발 지역 간 상호협력을 위한 부산시컨소시엄-부산항만공사-하펜시티공사 간 협력의향서 체결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부산시-함부르크시 간의 실질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4일 오전(현지시각) 박 시장은 함부르크시청에서 페터 첸처 함부르크시장과 ‘부산시-함부르크시 간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기자단과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두 도시는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통해 ▲그린 스마트 도시와 탄소중립 ▲항구 디지털화와 도시재생 ▲문화, 예술, 축제, 관광, 보건, 교육, 과학연구와 인적 교류 등 각 도시의 강점 분야에 대한 상호협력을 약속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같은 날 함부르크 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부산항·함부르크항 도시개발 라운드테이블과 친환경 해양 컨퍼런스와 투자유치 설명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부산항·함부르크항 도시개발 라운드테이블에서 지역 최대 규모의 항만재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두 항구의 현재와 미래를 안드레아스 클레이나우 하펜시티공사 사장, 옌스 마이어 함부르크 항만공사 사장, 노버트 오스트 함부르크 상공회의소장 등과 공유하고, 상호 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오후에는 친환경 해양 컨퍼런스와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한국·독일 기업과 차세대 에너지(LNG·수소·암모니아 등) 활용 동력선 연구 등 친환경 해운·항만, 그리고 조선·선박 기자재 분야에서 부산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부산이 가지고 있는 해양·첨단산업 분야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소개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같은 날 오후 독일 최대 에너지 기업 RWE사의 해상풍력 분야 CEO를 만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전환사업 등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현지시각 5일 오후 박 시장은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와 이와 연계해 부산시가 개최하는 ‘2023 대한민국-부산 페스티벌’의 개막행사에 참석한다. 

‘2023 대한민국-부산 페스티벌’은 개항축제의 일환으로 부산시가 주최하는 행사다. 함부르크시는 개항축제 기간 주빈도시와 국가를 테마로 하는 페스티벌을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페스티벌은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부산’ 홍보물 전시 ▲부산시 홍보부스 운영 ▲케이팝(K-POP), 국기원 태권도 공연 ▲B(Busan)-푸드 홍보 이벤트 ▲부산시 우수 중소기업 상품 전시회 등으로 구성된다. 개항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개최후보 도시 부산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부산 페스티벌 개막행사에서 개회사를 통해 부산의 매력과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하고, 함부르크시의회 카롤라 파이트 의장 등 함부르크 정·재계와 전 세계 주요인사를 초청한 리셉션 행사를 가진다. 

특히 주요인사 초청 리셉션에서는 참석자들에게 롯데호텔 부산 셰프가 직접 부산의 식재료와 함부르크 현지 대표 메뉴를 재해석한 요리와 설명으로 참석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뿐 아니라 미식도시 부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6일 오전 박 시장은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안드레아스 클레이나우 하펜시티공사 사장과 ‘항만재개발 지역 간 상호협력을 위한 부산시컨소시엄-부산항만공사-하펜시티공사 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한다. 

박형준 시장은 “주빈도시 참여를 계기로 나선 이번 순방에서 함부르크시와 다방면으로 교류해 실질적 경제협력을 창출할 것”이라며 “개항축제를 찾는 세계인, 그리고 현지 정·재계 유력인사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개최후보도시 부산의 매력과 강점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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