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17일 오후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과 ‘청소년 과학활동과 청소년단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제 청소년단체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융합적 인재를 육성하고, 우주과학 확산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을 비롯해 서상기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총재, 류제근 부산본부장, 이민숙 부산본부 사무처장, 김범규 인성체육급식과장 등 총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는 청소년 과학활동 활성화 협의, 과학 우주 프로그램 후원, 과학 교육활동 업무협약 추진계획 등이 함께 논의됐다.

이들 기관은 ▲청소년 우주기술 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과 운영 ▲청소년 과학경진대회 공동 주최와 협력 ▲우주 교육 분야 홍보와 교육사업 수행 협조 ▲각종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정보교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은 올해 부산과학 우주청소년 단체에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액된 보조금 700만 원을 지급했고, 청소년단체 운영학교 보조금 300만 원, 학생활동비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재정적 지원을 통해 청소년단체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교육이 도약하고, 나아가 국가 과학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과학활동 활성화를 위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동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