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7호 민간정원에 ‘바이허니 정원’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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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제7호 민간정원에 ‘바이허니 정원’ 등록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3.04.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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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책방서 누리는 책세권 정원
교목 14종, 관목류 18종, 초화류 100여종 식재
울산시 제7호 민간정원 '바이허니 정원'. [사진=울산시]

울산 울주군 두동면 만화리에 위치한 책방카페 바이허니 정원이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울산시 제7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울산시는 12일 오후 울주군 두동면 박제상기념관 옆에 위치한 책방카페 바이허니에서 이석용 울산시 녹지정원국장, 김승현 울산조경협회장, 장창권 울산조경협회 사무국장, 책방 바이허니 독서모임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제7호 민간정원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책방카페 바이허니 정원은 339㎡ 규모로 입구의 입구정원과 앞마당정원, 텃밭정원, 본채와 별채 사이의 중정, 그 외 편의시설(휴게실, 강의실, 주차장,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정원에는 식물정원을 주제로 교목 14종, 관목류 18종, 초화류 100여 종이 식재돼 있고 계절에 맞춰 피고 지는 아름다운 꽃들과 책방 갤러리의 전시자료가 어우러지는 모습이 특징이다.

정원을 조성한 박태숙 바이허니 대표는 “꽃을 가꾸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상이라 건축을 설계할 때부터 정원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정원은 ‘지붕없는 거실’이다. 오시는 손님 누구나 정원에 피어난 꽃을 보며 편안하게 담소를 나누고 쉬어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민간정원을 발굴·등록해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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