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현대重,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활성화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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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현대重,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활성화 협약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3.04.0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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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선박 건조·수출 지원 협력
(왼쪽부터) 정순요 울산항만공사 운영부사장과 김재을 HD현대중공업 부사장이 5일 오전 울산항 마린센터 대회의실에서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UPA)와 HD현대중공업 주식회사(HHI)는 5일 오전 울산항 마린센터 대회의실에서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친환경 선박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울산항과 조선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순요 UPA 운영부사장, 김재을 HHI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등 친환경 선박 건조·수출 지원 ▷울산항과 국내 항만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운항 인프라 구축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벙커링 관련 제도 정비와 규제 해소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정순요 UPA 운영부사장은 "UPA는 국제해사기구 탈탄소화에 발맞춰 국내 메탄올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동북아 최대 에너지항만으로서 울산항의 경쟁우위 확보와 HHI의 메탄올 추진선 건조, 수주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탄올은 기존 화석연료 대비 황산화물(SOx) 99%, 질소산화물(NOx) 80%,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경우 생산과정에 따라 최대 95%까지 저감할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선박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울산항은 국내 최대 메탄올 수입, 취급항만으로서 연간 국내 수입량의 61%(120만톤)가량을 처리하고 있고, 상업용 탱크터미널 3곳에서 15만㎘의 메탄올 저장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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