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MG물금새마을금고, '복지재단' 출범으로 대도약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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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MG물금새마을금고, '복지재단' 출범으로 대도약 꿈꾼다!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3.04.05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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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MG 최초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
출자금 400억 규모…모든 시설 회원제 원칙
조성래 양산 MG물금새마을금고 이사장. [사진=유동균 기자]

경남 양산 MG물금새마을금고가 이달 복지재단을 출범시키며 대도약을 꿈꾸고 있다. 전국 MG새마을금고 가운데 실질적인 기능을 하는 복지재단 설립은 물금새마을금고가 최초다.

MG물금새마을금고는 이르면 오는 24일쯤 정기총회를 갖고 복지재단 이사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복지재단 출범에 앞서 물금새마을금고는 올해 새마을금고 중앙회의 경영평가 '대상'을 수상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물금새마을금고의 올해 자산은 지난해 대비 1075억여 원 증가한 자산 6315여억 원을 달성하며 울산·경남지역 새마을금고 중 자산 1위를 기록했다. 자산이 최근 3년 연속으로 1000억 원씩 증가하는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물금새마을금고 복지재단의 초기 출자금은 400억 원 규모다. 매년 1000억 원씩 불어나는 자산을 복지재단에 아낌없이 투자하겠다는 게 조성래 이사장의 포부다.

복지재단의 건물부지는 물금읍 증산역 앞에 6600여㎡(2000여평) 확보돼 있다. 현재 양산시 공영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금고 측은 재단 출범과 함께 5층 규모 건물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재단 건물에는 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문화센터, 골프장, 요양병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복지재단은 매년 1억 원 규모의 장학사업도 추진한다.

이번 물금새마을금고 복지재단 설립으로 어린이부터 노인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금새마을금고의 정회원은 현재 2만여 명이다. 준회원까지 포함하면 4만 명이 넘는다. 복지재단은 우선 정회원을 중심으로 운영되는데, 정회원을 대상으로는 운영시설 사용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래 물금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재단에서 운영하는 모든 시설은 회원제를 원칙으로 하고 금고의 잉여금을 지역에 환원할 방침"이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지역의 모든 세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재단이 되도록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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