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국토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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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국토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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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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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지자체 공동협력 협약 체결
'울산형 재난안전도시 구축' 목표 5개 사업 추진
울산시청 전경. [사진=유동균 기자]

울산시는 28일 오전 세종 국책연구단지에서 '2023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된 울산 등 15개 지자체가 국토교통부와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국토부(항공안전기술원) 주관으로 지난달부터 진행된 이번 공모사업에는 40여 개 지자체가 응모해 서울, 울산, 인천, 제주 4개 특‧광역지자체와 김천, 전주, 성남 등 11개 기초지자체가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는 공동협력 협약에 따라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지자체별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모델을 실증하고 그 결과물을 적극적으로 공유한다.

울산시의 경우 '울산형 재난안전도시 구축'을 목표로 5가지 세부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원전사고 대비 고중량(50kg) 방호장비 배송 ▷고도별 방사능 측정 점검 ▷비인가 군집드론(3대 이상) 테러 대응 전파방해(재밍) 드론 실증 ▷신고 애플리케이션, 관제센터 연동 영남알프스 조난자 수색·구조 등이다.

또 이를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재난안전 초연결 인공지능(AI) 관제 시스템의 고도화 작업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1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사업 수행은 울산 울주군 서생면 원전 인근, 드론특별자유화구역(청량·상북) 등에서 추진된다.

사업에는 울산시(주관), 울주군,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에스케이텔레콤, 볼로랜드, 에이엠피, 엠엠피, 에어로리서치, 프리뉴, 제노소프트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의 필요성과 수요처가 확실한 만큼 실증결과에 따라 현장에 즉시 적용, 조기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드론실증도시 선정으로 그간 축적해온 드론산업 기반과 운용능력을 인정받았다"며 "드론을 활용해 안전 사각지대 없는 울산을 만들고, 도심항공교통(UAM) 선도도시로 올라설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을 힘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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