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교 내 불법 촬영 뿌리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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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학교 내 불법 촬영 뿌리 뽑는다"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3.03.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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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49교 대상 불법 카메라 탐지 점검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은 학교 내 불법 촬영 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부산지역 모든 학교와 평생교육시설, 대안 교육기관 등 총 649교를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최근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불법 촬영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학생과 교직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등 불법 촬영 위험이 큰 장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은 학교별로 연 4회 실시한다. 남·여 2인 1조로 구성한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전문기관 직원들과 학교 담당자가 점검에 나선다.

특히 여자 화장실은 여성 교직원과 함께 점검하고, 점검 결과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한다.

이와 함께 교육청·학교·경찰청 등 관계기관들이 선정한 학교를 월 1회 합동점검을 하는 등 성범죄 예방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범규 부산시교육청 인성체육급식과장은 "정기적이고 정밀한 점검을 통해 학교 내 불법 촬영을 근절하겠다"며 "학생과 교직원들이 불법 촬영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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