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올해 집단민원, 전년比 절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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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올해 집단민원, 전년比 절반 줄었다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3.03.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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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만난 데이Day!’를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는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왼쪽 네 번째). [사진=부산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의 올해 집단민원이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윤수 부산시교육이 직원들과 적극 만나 소통한 것이 이 같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부산교육청은 보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민원사무(법정민원) 신청현황 실태조사 결과를 민원행정서비스 개선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자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총 민원처리 건수(교육청 처리 62종·18만7천778건) ▲온라인 민원(정부24·전자민원창구) ▲오프라인 민원(무인민원·방문·전화·우편·팩스) ▲주요 민원 키워드 등을 분석했다.

이번 분석에서 부산교육청은 전년도에 처리한 21만9천740건 대비 14.5% 줄어든 18만7천778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국민신문고 집단민원이 4천571건, 49.6% 감소했다.

민원 감소의 배경에는 ‘교육감 만난 데이Day!’를 통해 종합민원실 직원들과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이 직접 만나 소통해 근무환경 개선이 이뤄진 것이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은 ▲방문 민원인의 고성 등 특이민원 발생 시 응대 어려움 ▲장시간 통화, 폭언, 반복 전화 등 악성민원 대응의 어려움 등 근무환경의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이에 하 교육감은 ▲비상벨, 웨어러블 카메라 설치 등 민원 담당 직원을 보호할 수 있는 모든 조치 실시 ▲장시간 통화, 반복 전화 등으로 피로감을 느끼지 않도록 민원 담당 직원들을 위한 충분한 휴게시간 보장 ▲분기별 힐링 프로그램 연수 확대 등 종합민원실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즉시 개선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적극적인 민원 대응을 위해서는 먼저 우리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이 선행돼야 한다”며 “직원을 보호하고 다변화하고 있는 민원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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