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큰애기야시장' 5월 중순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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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큰애기야시장' 5월 중순 재개장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3.03.2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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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14일 먹거리 판매대 운영자 신청접수
울산 중앙전통시장 내 큰애기야시장. [사진=울산 중구]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았던 울산 중앙전통시장 내 큰애기야시장이 오는 5월 중순 '돌아온 큰애기야시장'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개장한다.

울산 중구는 원도심 부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월 중순부터 매주 목·금·토·일 오후 7시에서 12시까지 야시장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중구는 우선 판매대 10개로 시작해 점차 그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판매 품목은 특색 있는 혼합 음식(퓨전 음식)과 창작 요리, 후식(디저트) 등이다.

중구는 '돌아온 큰애기야시장' 개장에 앞서 먹거리 판매대 운영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고, 모집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의 국내 거주 내·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관심 있는 사람은 중구청 지역경제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메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중구는 1차 서류심사에서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다문화가족 ▷조리 관련 자격증 소지자 또는 수상 경력 보유자 ▷야시장 매대 운영 경력자 등에게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2차 현장 품평회에서는 전문 심사위원 5명과 시민평가단 10명이 메뉴 구성과 품질, 맛, 위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중구는 평가 결과를 종합해 오는 5월 초 최종 10팀을 선발해 안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구는 선발된 팀에 판매대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각종 행사와 홍보활동 등을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16년 11월 개장한 큰애기야시장은 울산 최초의 상설 야시장으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점차 규모가 축소되다 지난 2021년 12월 부로 운영이 종료됐다.

울산 중구 관계자는 "특색 있는 먹거리와 볼거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세대의 발길을 원도심으로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창업 희망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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