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보호수·노거수 생육환경 개선한다
상태바
울주군, 보호수·노거수 생육환경 개선한다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3.03.20 1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121그루 대상…6그루 수목 외과수술 시행
울주군청 전경. [사진=유동균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지역 내 등록된 보호수와 노거수를 대상으로 외과수술, 생육환경 개선과 방제사업을 실시한다.

현재 울주군에서 지정 관리 중인 보호수는 450년 이상인 내원암 느티나무를 비롯해 28개소 총 36그루다. 노거수는 마을별로 94개소 173그루가 등록됐다.

이번 사업은 209그루 중 관리가 필요한 121그루를 대상으로 한다. 수목 외과수술, 부후지 제거, 병해충 방제 등이 이뤄진다.

삼남 신화리 보호수를 포함한 총 6그루는 외과수술을 진행한다.

수목 외과수술은 나이를 먹거나 장기간 외부환경에 노출돼 해충·병원균 등으로 건강이 악화된 수목 중 외부의 상처가 심할 경우 전문적인 외과수술을 통해 치료하는 기술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따뜻한 봄을 맞아 최근 보호수를 찾아다니며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아지셨다"며 "울주군 보호수와 노거수에도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호수와 노거수는 산림보호법과 울산시 도시림 등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자생식물 및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관리요령에 의거해 지정된다. 노목과 거목, 희귀목 등 수

종별로 100~400년 이상된 수목이 대상이다.

산림청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에 있는 보호수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