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유엔식량농업기구와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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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유엔식량농업기구와 협력 강화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3.03.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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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해외사절단, FAO 아태사무실 방문
울산시청 전경. [사진=유동균 기자]

울산시가 유엔식량농업기구와의 협력 강화에 나선다.

산업수도 울산 회복을 위해 파견된 울산시 해외사절단은 첫 일정으로 10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사절단은 김종진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기아퇴치, 개도국의 농업과 농촌개발 지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울산시의 역할과 FAO와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지난 2012년부터 개발도상국 의료취약지역 의료봉사단 파견과 개도국 의료진 초청 연수를 통해 보건·의료 분야의 개도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기존 보건 분야 지원을 확대하고, 환경복원, 도시숲 조성 등 울산시의 발전 강점을 활용한 국제사회 지원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정부의 '지자체 공적개발원조(ODA) 추진체계 지원방안 발표'에 따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 정부부처 제안사업에 참여해 2023년 국비사업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숲 조성 역량강화사업'이 선정됐다.

사절단 관계자는 "울산의 공적개발원조 자원을 활용해 경제 규모에 부합하는 원조를 통해 국제개발협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해외사절단은 이날 면담 후 '유플라이(U FLY, Ulsan For InternationaL Youth) 사업으로 유엔식량농업기구에서 실습생(인턴)으로 태국 방콕에서 근무하고 있는 울산시 청년 손어진씨를 격려했다.

유플라이 사업은 울산시 청년들을 대상으로 인턴십 운영, 국제개발협력과 ODA 사업의 실무 경험기회 제공하기 위한 시책 사업으로, 유엔기구 인턴파견은 울산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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