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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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탄력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3.03.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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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위치도. [사진=울산시]

울산시가 추진하는 '국립 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전문과학관)' 건립사업이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울산시는 전문과학관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023년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전문과학관은 전국 최초의 탄소중립 분야 핵심 과학기술 전시와 보급·확산을 위한 시설이다.

사업비는 총 487억 원 정도로 추산되고, 울산대공원 옛 유류부대 부지에 내년 착공,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울산시는 전문과학관이 이번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탄력을 얻은 만큼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남은 행정절차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달 중으로 과기정통부와 울산시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 주체별 역할, 사업비 부담 비율, 공사와 재산관리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울산시는 상반기 중 도시관리계획 결정과 공원조성계획 등 개발행위절차를 완료하고, 현 부지 소유자인 국방부로부터 부지매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과학관은 부지면적 2만172㎡, 건축 전체면적 7천358㎡, 전시면적 3천58㎡,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는 ▷지구 기후와 환경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탄소중립 세계 기후관 ▷미래 자동차, 미래 에너지, 지능형도시 등 울산의 주요 탄소중립 산업에 대한 테마별 전시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 기술을 활용한 탄소제로 실천체험 등이 가능한 탄소중립 참여 학습공간 등이 제안됐다.

노동완 울산시 산업국장은 "울산지역 첫 국립시설이자 국내 유일의 탄소중립 전문과학관이 성공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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