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부산학교폭력 회복지원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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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부산학교폭력 회복지원단’ 출범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3.03.0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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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갈등 조정·회복 지원
학교폭력 갈등 조정·회복 지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사진=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은 학교폭력 갈등 조정과 피·가해 학생 관계 회복을 통한 학교의 교육적 기능 회복을 위한 ‘부산학교폭력 회복지원단’이 출범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지원단은 피해 학생의 진정한 회복과 가해 행동에 대한 자발적 반성을 이끌어 내는 등 학생들의 갈등 문제를 공동체와 함께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한다. 퇴직 교사, 전문상담사, 마을 교사 등 50명의 관계 회복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지원단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과 관계 회복을, 교사를 대상으로 사안 처리 메뉴얼 등 행정업무를 각각 지원한다.

학교 신청에 따라 학교폭력 피·가해자 동의에 의한 관계 회복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학생·학부모 대상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부산교육청은 지원단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의사소통 기술 ▲갈등 분석 ▲조정 과정 ▲조정 실습 등 내용을 담은 실습 중심의 ‘갈등 조정 전문가 과정 연수’를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운영한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른과 학생들 간의 소통이 특히 중요하다”며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가·피해자 측이 서로 오해와 미움의 감정을 풀고 화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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