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울주 효 헤어숍'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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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울주 효 헤어숍' 확대 운영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3.03.0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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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이용 요금 20~50% 할인
울주군청 전경. [사진=유동균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지역 어르신의 미용업소 이용 요금 일부를 할인하는 '울주 효(孝) 헤어숍'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 미용인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울주 효 헤어숍은 지난 2016년부터 8년째 꾸준히 운영돼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경로효친 사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울주군은 앞서 지난달 17일까지 올해 참여 업소를 모집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곳이 확대된 총 80곳을 운영한다.

지역별로는 범서읍 20곳, 언양읍 16곳, 온양읍 13곳, 온산읍 11곳, 삼남읍 5곳, 서생면 4곳, 청량읍 4곳, 상북면 3곳, 두서면 3곳, 웅촌면 1곳 등이다.

효 헤어숍에서는 울주군에 주소를 둔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신분증을 제시한 뒤 이용 요금을 20~50% 할인받을 수 있다.

울주군은 참여 업소에 지정증과 현판을 부착하고, 울주군 홈페이지와 노인복지관 등을 통해 지정 업소 현황을 홍보할 계획이다. 우수업소는 연말에 울주군수 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효 헤어샵에 참여해주신 업소들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어른을 공경하는 좋은 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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