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1603억 투입해 장애인 복지시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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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올해 1603억 투입해 장애인 복지시책 강화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3.02.2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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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활동 서비스 강화·복지 기반시설 확충
울산시청 전경. [사진=유동균 기자]

울산시는 장애인의 정보교류, 자립생활 지원,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3년 장애인 복지시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사업비는 1603억 원으로 지난해의 1472억 원보다 131억 원(8.9%)이 증액됐다.

주요 시책은 ▷장애인 활동 서비스 강화 ▷복지 기반시설 확충 ▷정보교류 확대 지원 ▷소득 보장과 일자리 지원 ▷지역사회 자립 지원 ▷사회 참여와 이동권 보장 ▷보건의료 서비스 확대 ▷문화 욕구 충족과 여가활동 지원, 장애 인식개선 향상과 권익증진 등이다.

울산시는 장애인 활동 서비스 강화를 위해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고자 활동지원 서비스 단가를 인상한다.

복지 기반시설 확충 분야에서는 최중증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1곳 추가 설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기능 보강, 북구장애인복지관 준공, 발달장애인거점센터 착공으로 장애인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장애인의 정보교류 확대를 위해 지체장애인과 농아인의 전국 행사를 울산에 유치하고, 오는 4월 중에는 장애인의날 기념행사에 2000여 명의 장애인을 초대해 다양한 정보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득 보장과 일자리 지원 분야에서는 장애인 일자리를 지난해 699명에서 올해 724명으로 확대하고, 중증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욕구에 따른 지역 맞춤형 취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장애인 자립지원주택 2곳 운영,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35곳 경사로 설치, 장애인 친화 산부인과 개원, 장애인문화센터에 수어로 진행하는 프로그램 개설, 장애인차별상담센터, 장애인권익옹호기관, 학대피해장애인쉼터 운영 등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회활동에 제약을 받는 등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올해부터는 장애인의 외부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장애인의 행복한 삶이 보장될 수 있도록 더욱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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