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상역 문화숲 등 도시숲 4곳 추가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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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상역 문화숲 등 도시숲 4곳 추가 조성 추진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3.02.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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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녹지축 연결·그늘 제공·경관 개선 기대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 부산’ 실현에 한발 더
부산시 도시바람길숲 2차 사업대상지. [사진=부산시]

부산시가 도시바람길숲 조성으로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의 실현과 숲의 도시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시는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 부산’을 실현하고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사상역 문화숲 등 도시바람길숲 4곳을 추가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대기오염과 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 내·외곽 산림에서 생성된 차고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공기 순환을 촉진하는 가로숲, 거점녹지, 연결숲을 만드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관문대로, 월드컵로 등 20곳에 도시바람길숲 25㏊를 조성했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는 2차 사업으로 ▲사상역 문화숲(사상역 공영주차장 부지) ▲거제로 바람길숲(양정동 일대) ▲평화기원의 숲(대연수목전시원 일대) ▲정관신도시 바람길숲(신정관로·정관중앙로 일대) 등 총 10㏊ 규모 4곳의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통해 도심 녹지축을 연결하고 그늘 제공, 경관 개선 등 도시민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들의 휴식, 문화 공간 제공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도시바람길숲은 산림청 미세먼지 저감 생활 SOC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바람길숲 조성뿐 아니라 기후대응 도시숲, 자녀안심 그린숲 등 다양한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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