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7천억 규모 부산 명지지구 랜드마크 개발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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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7천억 규모 부산 명지지구 랜드마크 개발 ‘첫 삽’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3.01.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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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1, 2) 프로젝트 투자협약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국제신도시에 업무시설용지를 개발하는 1조7천억원 규모의 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부산시는 26일 오전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메리츠증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LH부산울산지역본부와 ‘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1, 2)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국제신도시에 최첨단 정보기술과 바이오헬스 분야 혁신 기업과 연구개발센터 등을 필두로 신성장과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추진된다.

국내외 투자자를 비롯해 기업 관계자들의 사무환경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오피스, 오피스텔, 1·2종 근린생활시설 건설하는 1조7천억원 규모의 랜드마크 개발사업이다.

지난해 5월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메리츠증권, 리딩투자증권, 부국증권, 유진투자증권과 외국인 투자자 등 기업 10곳으로 구성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사업계획 추진 방향 논의 등 사업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장원재 메리츠증권 사장,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조경숙 LH부산울산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기관과 기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연면적 20만평이 넘는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명지국제신도시가 부산의 신성장·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지역·우수 국내외 기업의 집적과 데이터융합, 바이오헬스, 인공지능(AI) 등을 연구하는 연구개발(R&D)센터의 유치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향후 전국의 청년 인재가 모이는 벤처·스타트업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올해 상반기 사업협약을 거쳐 연내 사업 착공을 목표로 해당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명지지구 개발은 동서 균형발전을 견인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략적인 서부산권 복합개발을 통해 본격적으로 서부산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동서 균형발전 추진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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