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차기 회장 후보로 ‘김윤모·빈대인·안감찬’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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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차기 회장 후보로 ‘김윤모·빈대인·안감찬’ 압축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3.01.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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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에 오른 (왼쪽부터)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빈대인 전 BNK부산은행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사진=BNK금융지주]
BNK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에 오른 (왼쪽부터)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빈대인 전 BNK부산은행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사진=BNK금융지주]

 

BNK금융그룹의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과 빈대인 전 BNK부산은행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등 3명이 올랐다.

BNK금융지주는 지난 1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개최해 최고경영자 2차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2일 열린 임추위에서 서류심사 평가를 통해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6명을 선정했다. 이날 임추위에서는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6명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과 면접 평가를 거쳐 최고경영자 2차 후보군 3명을 선정했다.

김윤모·빈대인·안감찬 후보는 각각 ‘그룹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경영전략과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뒤 질의응답과 전문성, 리더십 등에 대한 개별 면접을 실시해 임추위 위원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프리젠테이션·면접 평가와 함께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조회 보고서를 통해 각 후보자의 대내외 평판에 대해서도 점검이 이뤄졌다.

김윤모 부회장은 한미은행과 하나은행, 하나증권 자본시장본부장, 솔로몬투자증권 사장, KTB 프라이빗에쿼티 부회장, AJ캐피탈파트너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빈대인 전 행장은 부산은행에 입행해 북부영업본부장, 경상남도지역본부장(부행장보), 신금융사업본부장(부행장), 미래채널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7년부터 3년여 간 행장을 지냈다.

안감찬 행장은 부산은행에 입행해 경영기획본부장(부행장보), 마케팅본부장, 여신운영그룹장(부행장)을 거쳐 지난 2021년 행장에 선임됐다.

한편, 1차 관문을 통과했던 손교덕 전 BNK경남은행장과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등 3명은 고배를 마셨다.

임추위 위원장은 “프리젠테이션 평가에서는 최근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BNK금융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며 “향후 그룹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임추위는 오는 19일 2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아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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