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교육감 1호 공약 '부산학력개발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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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부산교육감 1호 공약 '부산학력개발원' 개원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2.11.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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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바로세우기' 컨트롤 타워 역할 기대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21일 부산시 미래교육원 5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학력개발원 설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부산교육청]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의 1호 공약인 '부산학력개발원'이 21일 부산시 미래교육원 1층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이날 개원식에 앞서 부산미래교육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학력은 학생들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기본 소양"이라며 "부산학력개발원을 중심으로 제대로 가르치고 배우는 학교 교육을 통해 무너진 공교육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부산학력개발원은 전국 최초로 설립되는 '학력 증진 허브'로, 지역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하 교육감이 공약한 '공교육 바로세우기'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격차 완화, 학력 진단 기회 확대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부산교육청은 학력 저하와 지역 간 학력 격차에 대한 현황을 분석했다.

전국적으로 중학생의 수학 교과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지난 2012년 3.5%에서 지난해 11.6%로, 고등학생의 수학 교과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2012년 4.3%에서 지난해 14.2%로 각각 3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66.7%에서 55.6%로 줄어들었다.

부산의 동서지역 간 학력 격차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교육패널조사(옛 부산교육종단연구)의 2020년 학업성취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초등패널의 영어교과는 동서학력 격차가 2016년 10.29점에서 2020년 13.46점으로 증가했다.

이에 부산시교육청은 부산학력개발원을 통해 학습 부진의 원인 분석부터 학력 신장 방안, 수업·평가와 진로·진학 지원까지 일원화해 통합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체계적 학력 진단을 통해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에게는 학교 안팎의 전문적 학습 보정 기회를 제공한다. 단위학교에서는 두드림학교, 기초학력지원강사 활용 협력수업, 학습컨설팅 등을 운영해 학습부진 학생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전국 최초 인공지능(AI) 기술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진학 플랫폼 '진학 PEN AI'를 운영한다. 이 플랫폼은 진학정보, AI 대입설계, AI 모의면접으로 구성된다. AI 활용 학습프로그램을 내년 하반기부터 도입해 학업성취도평가 성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 개인별 맞춤형 문항, 문항 해설,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종합적 학습지원체제를 구축한다.

부산교육청은 기초학력 부진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의 학력 증진을 위해 단위학교별 학업역량 강화 책임제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일반고 교육력 제고와 명문고 육성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학력이 부족한 학생은 채우고, 잘하는 학생은 더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학력신장과 '다(多) 품은 인성교육'을 함께 추진해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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