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고교생 독서토론한마당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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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고교생 독서토론한마당 펼쳐진다!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2.11.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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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 동서대서 35개교 70명 원탁·CEDA 토론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5일 오전 동서대학교 국제세미나실과 강의실 등에서 고등학생 70명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고등학생 독서토론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4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1차 원탁토론 △2차 원탁토론 △3대 3 세다(CEDA)토론 등 3단계로 진행한다. 1·2차 토론은 비경쟁방식으로, 3차는 경쟁방식으로 운영한다.

지난 8월 ‘고등학생 독서토론캠프’에 참여한 학생 210명 중 70명이 학교 자체 선발을 거쳐 출전한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외부 참관은 없고, 1·2차 탈락자들이 남은 토론을 참관한다.

1차 원탁토론은 학생 7명씩 10개 모둠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지정도서인 ‘불편한 편의점(김호연)’과 ‘나는 아우슈비츠의 약사입니다(퍼트리샤 포즈너)’를 읽고 ‘소통을 위해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는가?’를 논제로 토론을 펼친다.

2차 토론은 1차 토론에서 대표로 선정된 모둠별 3명, 총 3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5명씩 6개 모둠을 이뤄 ‘우리는 과거의 아픔을 기억해야 할까? 잊어버리고 미래로 나아가야 할까?’를 논제로 토론한다.

3대 3 CEDA토론은 2차 토론에서 우수자로 뽑힌 모둠별 2명, 총 12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6명씩 2개 팀으로 나눠 ‘개인이 변화하는 주요 원인은 외부에 있다’를 논제로 CEDA 찬반토론을 두 장소에서 동시에 진행해 팀별 최우수, 우수 토론자를 선정한다.

정대호 부산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지난 2015년 처음 시작한 이 행사는 해마다 토론방식에 변화를 주며 진화하고 있다”며 “학생들은 토론을 통해 다른 사람과 생각을 교류하며,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거치며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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