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기장군 일광읍 어울림한마당’ 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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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에 ‘기장군 일광읍 어울림한마당’ 행사 취소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2.11.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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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개최예정 대형축제 대부분 취소
부산 기장군청 전경. [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 일광읍과 일광읍주민자치위원회는 서울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오는 5일 일광신도시 아라공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일광읍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전격 취소한다고 1일 밝혔다.

일광읍과 일광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긴급회의를 통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족들의 슬픔을 함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일광읍 어울림한마당’ 행사는 플리마켓을 비롯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열린음악회,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박명희 일광읍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이태원 참사로 인해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선포됨에 따라 이번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면서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전하며,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에서 열릴 예정인 대형 축제는 이태원 참사 애도를 위해 대부분 취소됐다. 앞서 기장군은 지난달 30일 기장군 대표 축제인 제16회 차성문화제 행사에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제외한 나머지 행사(기장군민 예술한마당, 청소년 어울마당, 부산MBC 가요베스트)를 모두 취소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축제를 기대하셨던 군민과 행사 관계자들에게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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