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창원지사, 세계적 경주마 ‘닉스고’ 사진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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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창원지사, 세계적 경주마 ‘닉스고’ 사진전 연다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2.10.3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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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소유 2021년 세계 랭킹 1위 경주마
지난해 1월23일 닉스고(Knicks-Go)가 미국 걸프스트림 파크(Gulfstream Park)에서 열린 페가수스 월드컵 경주에서 우승한 뒤 환호하는 관람객에게 답례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지난해 1월23일 닉스고(Knicks-Go)가 미국 걸프스트림 파크(Gulfstream Park)에서 열린 페가수스 월드컵 경주에서 우승한 뒤 환호하는 관람객에게 답례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창원지사는지난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주일간 경남 창원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한국마사회가 소유한 세계적 경주마 ‘닉스고(Knicks-Go)’의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닉스고는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지만, 미국 경마계에서는 가장 유명한 지난해 세계 랭킹 1위의 경주마다. 미국에서 총 24회 출전해 1등 10회, 2등 4회, 3등 1회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경마월드컵’에 해당하는 사우디컵에 출전해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세계 경주마상(World Best Racehorse)’과 ‘미국 올해의 경주마상(American Horse of The Year)’을 수상했다.

닉스고가 은퇴한 올해 2월까지 벌어들인 총수입은 미화 925만8135달러, 132억원이 넘는다.

닉스고 사진전은 올해 국회 등지에서 열렸고, 지방에서는 이번이 첫 개최다다.

김원영 한국마사회 창원지사장은 “세계적인 명마의 반열에 오른 닉스고의 역동적인 사진들을 지역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다”며 “경마의 본질은 베팅이 아닌 말산업에 있다는 점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닉스고는 현재 미국에서 씨수말로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경마는 혈통이 가장 중요하고 인공수정을 못하도록 국제적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닉스고의 1회 교배료는 미국 경마시장에서 최상위권인 3만달러(한화 4300만여원)에 달한다. 1년에 100회 정도 교배할 경우 연간 교배료 수입만 3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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