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 “변화와 도약으로 ‘위대한 강서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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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 “변화와 도약으로 ‘위대한 강서 시대’ 열겠다”
  • 이하랑 기자
  • 승인 2022.10.3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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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이 취임 100일을 지나며 오로지 부산 강서구의 발전과 구민만을 바라보고 달려왔다며, 강서구의 변화와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 ‘위대한 강서 시대’를 열겠다는 희망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저희 채널e뉴스가 김형찬 강서구청장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제4회 지방고시(건축직 수석)를 통해 건축사무관으로 임용된 이후 줄곧 도시·건축·건설 분야에서 경력을 키워온 자타공인 최고 전문관료 출신입니다. 부산시 건설본부장을 역임하고 지난 6.1지방선거에서 두 번째 공직에 입문해 인구 15만의 강서구정을 이끄는 수장이 됐습니다.

김 구청장은 취임 첫날, 공식 취임식 없이 주요 사업장과 민원현장을 가장 먼저 찾았습니다. 그는 막중한 책임감과 초심을 새기며 쉼 없이 달려온 지 벌써 100일이 지났다며, 현장중심의 행정을 통한 민원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구정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부산 강서구는 김해국제공항과 부산신항, 남해고속도로 등이 위치해 있어 하늘·바다·육지 3로(路)를 열어주는 부산의 관문입니다. 부산 16개 구·군 중 면적이 두 번째로 넓고, 젊은층 유입으로 인구증가 속도는 가장 빠른 젊고 역동적인 도시입니다. 낙동강변을 따라 생태공원이 조성 중이고 명지국제신도시와 오션시티·에코델타시티가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여기에 대저동 제2벡스코 추진과 지사과학단지 조성사업 등으로 앞으로의 발전이 더 기대되는 도시입니다.

김 구청장이 손꼽은 강서구의 최대 현안은 바로 ‘교통문제’입니다. 

김 구청장은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강서선(트램) 등 교통인프라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돼야 하지만 완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린다면서, 강서 전역에 대중교통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 수요도 충족해 구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시에서는 내년 시내버스 화전 공영차고지 운영에 대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고, 강서구는 이에 발맞춰 대중교통 실태분석과 버스 노선체계 개편 용역을 준비 중입니다.

강서구는 여기에 더해 새로운 노선발굴과 자연마을을 포함한 대중교통 취약지에 대한 마을버스 노선을 재검토하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구간은 강서구 실정에 맞도록 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가칭 ‘다람쥐버스’를 운행할 예정입니다.

김 구청장은 인구유입 속도를 높이는 것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 중입니다.

이를 위해 에코델타시티, 명지지구 2단계, 강동·대저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 구청장은 사업의 추진속도를 높이고 인구증가 속도에 맞춰 적기에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부산시와 국토부에 이를 적극적으로 요청해 왔고, 그 결과 지난달 26일 강서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전면 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구청장은 또 연구개발특구 조성 등 산업용지에 첨단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젊은 인구의 유입을 더욱 가속화 할 계획입니다.

교통·문화·교육 등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업을 추진하고 기업을 유치하는 데에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강서구는 다양한 문화시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명지국제신도시에 개관한 국회 부산도서관은 최고 수준의 공공 지식정보 서비스와 차별화된 전시·독서·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근에는 도심지 내 대규모 녹지와 자연친화적 친수공간이 어우러진 센트럴파크가 조성될 전망입니다.

[INT 김형찬 / 부산 강서구청장]
“국회도서관이 최근에 개관이 됐고, 국회의 자료를 보존하는 기능에다가 어린이를 중심으로 하는 많은 청소년이 와서 책도 보고 마음껏 편히 쉴 수 있는 국회도서관이 오픈했는데, 그 바로 앞에 8~9만 평에 달하는 센트럴파크를 조성해서 국회도서관에 왔다가 소풍도 하고 하는 그런 멋진 장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강서도서관, 기적의도서관, 신호도서관 3곳에 실감형 콘텐츠 체험과 ICT기반 디지털학습이 가능한 첨단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지역문화와 둘레길을 연계해 생태 탐방로 역할을 할 ‘낙동강 110리 둘레길’도 조속히 완성할 계획입니다.

[INT 김형찬 / 부산 강서구청장]
“우리 강서는 거대한 삼각주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거대한 삼각주인데, 대저 수문부터 시작해서 낙동강 본류를 따라 쭉 내려왔다가 명지를 거쳐서 신호대교를 거쳐서 서낙동강으로 쭉 올라가는 이것이 110리 길이 넘습니다. 이 멋진 110리 길이 평지로 구성돼 있고, 한결같이 물이 옆에 있고,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 있는 이곳을 세계 최고의 110리 산책길로 만들고 자전거도 이용하시고 달리기도 하시고 걷기도 하시고 그런 여러 가지로 이용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화관광 자원의 잠재력이 뛰어난 낙동강의 활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낙동강협의체’가 출범됐습니다. 

[INT 김형찬 / 부산 강서구청장]
“낙동강을 끼고 있는 6개의 기초정부가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으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낙동강의 가장 하류에 있는 그것도 가장 많은 면적을 접하고 있는 우리 강서가 지금 낙동강과 관련해서 저희가 직접적으로 2개를 겪고 있는 것은 중앙정부가 지금 철새도래지라는 이유로 문화재 보호구역을 너무 광범위하게 설정을 해서 강서가 위대하고 크게 발전하는데 일정 부분은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세월이 60년이 흘렀고, 그 사이에 환경이 많이 변했기 때문에 이 철새도래지에 대한 조정을 합리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문화재 보호구역에 대한 조정을 지금 신청을 할 생각입니다. 

또 하나는 우리는 하천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는 반면 이 하천을 국민들이 아주 풍요롭게 사용하는 데는 매우 인색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것 역시 환경부가 되겠습니다만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협의를 이끌어내서 우리 주민들께서 굉장히 풍부한 인프라로서 스포츠 시설이라든지 많은 문화시설이라든지 이런 걸 대거 여기서 소화할 수 있도록 하천을 풍부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 구청장은 낙동강협의체를 통해 하천지구 조정 등 규제 개선을 실시하고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남녀노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링크장을 포함한 멀티콤플렉스와 우수한 해양관광 콘텐츠로 손색이 없는 명지~신호~가덕을 잇는 ‘수상워크웨이’ 사업도 조기에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형찬 구청장은 강서구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곳이라며 강서구를 동북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일류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그렸습니다.

[INT 김형찬 / 부산 강서구청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강서구민 여러분, 우리 강서구에 주민등록을 두신 분도 있고, 또 강서구에 직장을 두신 분도 있고, 또 지금 현재 강서구에 살고 계시지 않지만 강서구에 앞으로 또 살려고 마음먹은 분들도 계십니다. 모두가 다 우리 소중하고 귀중한 강서구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강서구민 여러분께서 앞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강서가 굉장히 위대한 도시, 위대한 강서로 될 것에 대해서 확신을 좀 가져주시길 저는 건의드리고 싶습니다. 왜냐면 강서는 너무나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그 잠재력이 하나둘 강점으로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가덕신공항이 순항을 하고 있고, 또 각종 인프라들이 갖춰지고 있고, 각종 메가 플랜들이 하나둘 발표되면서 그것이 실행이 되고 있습니다. 강서는 해운대와 서울 강남을 훌쩍 뛰어넘는 큰 도시가 될 것임을 우리 구민 여러분, 확신하셔도 되고, 저를 믿어주시면 그것은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봅니다. 우리 자랑스럽고 위대한 강서구민 여러분, 우리 구민들이 저를 믿고 선택해주셨고 그 믿음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제가 임기 동안에 모든 열정과 노력을 쏟아부어서 반드시 해낼 것은 해내고 초석을 깔 것은 초석을 반드시 깔겠습니다.” 

채널e뉴스 이하랑입니다.

취재기자 : 이하랑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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