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수 경남도의원 “국지도 60호선 사업추진, 경남도가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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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경남도의원 “국지도 60호선 사업추진, 경남도가 적극 나서야”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2.10.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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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민원 해결 등 경남도의 책임 있는 사업추진 촉구
이영수 경남도의원이 건설소방위원회 행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이영수 의원실]
이영수 경남도의원이 건설소방위원회 행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이영수 의원실]

이영수 경남도의원(양산, 건설소방위원회)은 지난 11일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제39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속도로를 통하지 않고 양산과 김해를 연결하는 국지도 60호선 양산~김해 구간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경남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수 의원은 “남부지역의 광역교통망 구축과 교통 혼잡 해소,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국지도 60호선 양산~김해 2단계 구간이 잦은 노선변경으로 집단민원을 유발해 난항을 겪고 있다”며 “사업시행청인 경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합리적인 민원 해결과 책임 있는 사업추진을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노선을 변경할 수는 있지만, 소통과 협의가 충분치 않아 민원이 발생하는 것은 행정기관의 노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착공 후 5년이 지난 현재 전체 공정률이 25%밖에 되지 않아 마을 주민들은 공사로 인한 소음과 진동 피해를 입고 있고, 양산시민들은 공사기간 장기화에 따른 교통편익 증대의 기회를 상실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현재 논란의 중심인 화제초등학교 구간에 대해 “화제초에서 500m정도 떨어진 지점에 지방도 1022호선과 연결되는 화제교차로가 있음에도 굳이 초등학교 앞에 교차로를 배치한 것은 국가 예산의 낭비일뿐 아니라, 학교앞 교통량이 폭증해서 어린 학생들의 통학 안전마저 위협받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2006년 폐교 위기까지 맞았던 화제초를 작은학교 살리기 모범사례로 간신히 살려놓았는데 국가기반시설 사업에 희생될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초등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학교 앞 교차로 폐쇄, 차단 수림대 조성 등의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영수 의원은 “양산의 발전을 넘어 남부지역의 미래를 위해 건설되는 국책사업이 원만하고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경남도 관계자와 도민들께서 공감해 주시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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