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감염차단 위해 신천지교회 20개소 일시적 폐쇄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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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감염차단 위해 신천지교회 20개소 일시적 폐쇄조치
  • 한재일 기자
  • 승인 2020.02.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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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지역사회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내 신천지 교회시설 20개소에 대해 일시적인 폐쇄조치에 나섰습니다.

이번 폐쇄조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법 제47조(감염병 유행에 대한 방역 조치)’와 ‘제49조(감염병의 예방 조치)’에 따른 것입니다.

폐쇄 대상은 총 20개소로 본관 신천지예수교회 1개소, 부속기관 19개소며, 구·군별로 중구 5개소, 남구 11개소, 동구 2개소, 북구 1개소 등입니다.

폐쇄 기간은 어제부터 다음달 9일까지 2주간 시행되며, 추후 상황이 악화하면 기간을 연장할 계획입니다.

26일 9시 기준 울산시에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그 중 3명이 신천지교회 신도입니다.

5번째 확진자는 오늘(26일) 오전 5시45분에 확진자로 판정됐습니다. 해당 확진자는 31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확진자가 신천지 신도인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조사중입니다.

확진자 중 2명은 첫 번째 확진자와 함께 예배에 참석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신천지교회의 폐쇄조치와 관련해 신천지 교인을 포함한 울산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신천지 교인 중 대구나 청도를 다녀온 사람이 있다면 스스로 보건소를 방문해 상담받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울산시에서 지난 24일 실시한 운영 점검 결과 신천지교회와 부속건물 20곳 전부 자진 폐쇄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울산시는 신천지 교회시설 20개소에 대해 폐쇄일로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폐쇄된 시설에 대한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채널e뉴스 한재일입니다.



취재기자 : 한재일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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