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7일 대학본부에서 ‘소천장학금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소천장학금은 강석천 장학회장(4기, 항해학과)이 1999년에 모교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3억원을 기부함에 따라 마련된 장학금이다. 현재 그 이자수익으로 매 학기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날 열린 장학증서 전달식에는 도근영 기획처장 등 보직교수와 강석천 회장의 차남인 강현구 장학회 이사 등이 참석했다.

올해 1학기 소천장학금 대상자는 총 2명이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각 100만원의 장학금이 두 학생에게 전달됐다.

강현구 소천장학회 이사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어려운 시기에도 소천장학금으로 학생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노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천장학금은 이날까지 173명에게 전달됐고, 총 지급 규모만 2억 4036여만원에 달한다.

유동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